선교기도 편지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1:36

태평양 호주전략회의 / 필리핀 장로교단 총회/ 한국 복음성가 협회/ 유아 세례식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그 동안 기도해 주시고, 협력하여 주셨던 귀하신 선교 동역자님 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맡은 사역들을 잘 감당하기 위해 매일 은혜의 보좌 앞으로 달려갔을 때, 우리 주님은 언제나 충만한 은혜로 넘치도록 부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과 여러분의 기도 덕분으로 2014년을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를 뒤돌아보면 바쁜 선교 일정 가운데 사명을 감당 했지만, 부족한 것들과 아쉬운 것들이 많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늘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시는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새 해에도 크신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일터 위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필리핀은 추위를 느낄 정도로 이상 기온과 그 동안 여러 차례 태풍으로 많은 지역에서 피해가 있었습니다. 또 천주교에서는 교황 방문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난 4/4분기 동안 실시한 사역들은 10월 9일-13일에는 말레이시아 모슬렘 지역에서 힘 있게 사역하는 GMS 선교사들과 다른 선교단체들의 지도자들과 만나 교제하며, 주일에는 정 희찬 선교사(GMS))가 사역하는 교회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4일-17일에는 제17회기 제1회 GMS 태평양 지역 전략회의, 영성수련회가 회복, 비전, 전략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 (아가 2:13) 훌륭한 강사들을 모시고 Rose Garden, Sidney, Australia에서 있었습니다. 영성 수련회 대회장으로써 준비하며, 섬기면서 대회기간 중에 주의 인도하심과 성령님의 강한 임재 속에 참석한 모든 선교사들이 말씀과 기도 그리고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기쁨을 서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 전략회의를 통해 태평양 지역인 필리핀, 뉴질랜드, 호주, 사이판 등 지역 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전략 위원회를 조직하기도 했습니다. 29일-30일에는 필리핀 장로 교단(PCP) 총회가 마닐라에서 있었습니다. 특히, 지난 2013년 11월 8일에 타클로반 사말지역을 강타한 태풍 욜란다 피해를 돕기 위해 합동교단과 GMS에서 보내준 구호금을 필리핀 장로교단과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 PCEC) 등 협력해서 재난 지역을 돕기도 했습니다. 필리핀 장로교단은 1978년 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동 교단에 의해 시작 되었습니다. 필리핀 땅에 하나의 장로교회를 세우기 위해 선교사들이 연합하여 청교도 개혁주의 장로교단을 강조하는 노회 산하 신학교들이 지도자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11월 18일-19일에는 한국 복음성가 협회(장 욱조목사)회원들이 저가 사역하고 있는 루세나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바자오 부족이 사는 교회당에 태양광 전기를 설치하며, 루세나 임비타한 교회당에서 루세나 개신교 찬양 경연대회, 여자 교도소, 경찰학교, 엔벌가 대학교에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을 전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23일에는 저에게 결혼 주례를 받은 제이든 자매 부부의 자녀 유아세례식과 루세나 여자 교도소에서 주일마다 예배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했던 자매가 감옥에서 나와 임비타한 교회에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24일-26일에는 GMS 태평양 필리핀 지역 20년 이상 선임 선교사와 12개 지부 임원들 수련회가 반성과 결단이라는 주제 아래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시편 133:1 안티폴로 고기오 썬밸리 리죠트에서 있었습니다. 그 동안 태평양 지역 대표로써 각 지부들과 선교사들을 방문하여 지역 마다 수련회와 전략 회의를 통해 GMS 태평양 배가 순항하도록 기도하며, 섬겼던 것과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해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과 함께 했던 모든 선교사들에게 감사 했습니다. 특히, 선교 총무 특강(김 호동 목사)과 황 태연( GMS 순회 선교사)목사 그리고 여상일 목사, 이 훈찬 목사 등 좋은 말씀으로 인도해 주었습니다.

오광제일교회 선교팀 / 지역대표 이,취임식 /성탄절 유치원 행사/특수 5지부 연말수련회

12월 5일-12일에는 상주 오광제일교회 성도들이 개척한 교회들을 방문하기 위해 마닐라를 방문 했습니다. 개척한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것을 보고 선교에 보람을 느끼며, 감사하며 기뻐했습니다. 또 저가 사역하는 루세나를 방문하여 여자 교도소에서 있었던 크리스마스 찬양 경연 대회에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당 회원 및 여전도회 회원들이 모처럼 선교지를 방문하여 필리핀 문화체험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 하고 기쁨으로 돌아갔습니다. 19일, 20일에는 루세나 임비타한 교회와 산타 테레사 예수 사람들의 교회 유치원에서 성탄절 행사가 있었습니다. 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원 아이들에게 선물들을 나누어 주었습니다.12월 31일-1월 2일에는 필리핀 특수 지부 가족 수련회가 바탕카스 해변 가에서 있었습니다.

2015년 1/4분기 실시할 사역들은 1월 8일 필리핀 선교 협회( PMA) 총회 참석, 13일-19일 신창동교회 단기 선교,1월 27일-2월 4일 대구 코스모 로타리 의료선교 협력, 2월 9일-13일 전주 초청교회 선교위원 루세나 방문, 2월 22일 교회 창립21주년 행사, 24일-28일 KWMF 인도네시아 발리 선교지도자 모임 참석, 3월 9일-10일 남부루손 노회, 3월 17일- 21일 제2회 GMS 선교사 대회 참석 .

감사한 일은 GMS 태평양 지역 대표 임무를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합니다. 막내 딸 아진이가 이화 여대 부속 초등학교 영어교사로 취직하게 됨을 감사 합니다. 필요한 것을 넘치도록 채워 주시고,항상 곁에 서서 위로해 주시고, 도와 주셨던 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기도와 협력해 주셨던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 제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필리핀 교회가 영적으로 크게 부흥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2, 총회세계선교회(GMS)와 조국 교회가 선교 사명에 불타게 하소서.

3, 맡은 사명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도록 지혜와 거룩함을 주옵소서.

4, 은혜와 긍휼과 성령의 능력으로 승리하는 새 해가 되게 하소서.

5, 군대 생활하는 둘째 아들의 안전과 가족 건강을 지켜 주소서.

6, 주의 지상 명령을 이루기 위해 성령 안에서 하나 되게 하소서.

2014년 12월 31일 이동백, 심영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