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기도 편지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어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

학교 교류협력톤도 병원 의료 봉사교도소 집회 단기 선교팀 집회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새로운 한해가 시작 된지 벌써 4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기도해 주신 모든 선교동역자님들에게 주님의 평강과 기쁨이 한 해에도 넘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지금 필리핀은 오는 5월 10일에 있을 대선과 총선을 위해 모든 후보자들의 선거벽보와 유세 차량들의 소음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민다나오 모슬렘 지역에 있었던 테러로 언론인과 정적가문을 무참히 살해된(57명)후 또 지난 3개월 사이에 27명이 선거 유세하는 동안 생명을 잃었습니다. 많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난 1/4분기 동안 많은 사역 속에 주님은 언제나 동행하여 주셨고, 넘치는 은혜를 선교지에 부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 속에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잊지 않고 기도 해 주신 모든 분들의 은혜임을 알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2010년 1/4분기 동안 실시한 사역들은 1월 3일 주일 신년 예배와 성찬식 그리고 일꾼 임명을 통해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새해를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6일-9일에는 인천 남 고등학교 교장 및 교사 14명이 루세나와 칸델라리아 엔벌가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방문해 서로 교류하는 일과 행사에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11일-14일에 인천 영흥교회 제직들이 루세나를 방문해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엔벌가 대학교 총장께서 이들을 만찬에 초대하여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15일에는 마닐라 시와 인천시 그리고 한국 포도나무 봉사 의료 선교 팀이 마닐라 톤도 시립 병원을 방문하여 많은 약품과 의료 기구를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일에 저의 온 식구가 참여해 봉사와 통역으로 협력할 수 있었습니다. 또 병원에 온 많은 현지인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힘차게 전했습니다. 17일-20일에는 바울선교회(최병용 목사)일행이 루세나를 방문해 도 교도소와 경찰학교 등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서로 기쁨이 충만한 가운데 즐거운 선교 여행을 잘 마치기도 했습니다. 21일에는 김 동희 목사 부부(신창동교회)께서 선교지를 방문하여 훈련을 마치고 가는 길에 저의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22일에는 부산 수영로교회 해양오세아니아 선교 부장(양희복 집사)께서 필리핀 지역을 방문하는 가운데 협력하는 선교사들과 식탁교제를 가지기도 했습니다. 선교하는 교회로 해마다 많은 단기 선교사들을 파송하며, 교구별로 선교사들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며 협력하는 아름다운 교회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월 9일과 23일에 있었던 도 교도소(1,500명)정기적으로 드리는 집회(월 2회)와 루세나 청소년 및 여자 교도소 주일 아침 정기예배(9-10시)를 통해 뜨거운 성령의 역사 속에 말씀이 증거 되고 있습니다. 집회 때마다 죄를 회개하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설 휴가 기간인 11일-16일에 있었던 월곡 중앙교회(임석종목사)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선교 대회가 루세나에 53명이 참석해서 이 지역에 복음을 편만하게 증거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뜨거운 찬양 그리고 강력한 중보기도와 하나 된 열정으로 대학교들, 고등학교들, 길거리, 섬, 도청 광장, 교도소, 몰, 농구장, 교회, 공장 등에서 하루에 다섯 번 집회를 통해 연 인원 약 10,000명 이상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체험하며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17일에는 Bishop Efraim M.Tendero목사 53회 생일과 필리핀 복음주의 연맹 사무총장 17년, 성역 37년을 기념하는 행사에 초청받아 많은 필리핀 교계 지도자들과 교제하기도 했습니다. 28일에는 교회 창립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강사로 오신 교단 총무 (PCP) 노엘 크루스 목사, 축하 공연을 위해 룩반 장로교회 찬양 팀 그리고 교회 주위 많은 주민들을 교회로 초청하여 풍성한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습니다.

3월1일에는 남부 노회(SLP) 임원회가 루세나에서 있었습니다. 오는 봄 노회 의사일정을 논의하며 또 친교 하는 가운데 즐거운 하루를 온천에서 보낼 수 있었습니다. 8일 남부노회(SLP)가 라구나 언약 장로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노회회원들이 카비테, 라구나, 바탕카스, 퀘죤, 비골, 민도로, 팔라완지역에서 참석한 가운데 “한 가족 같이”막3:31-35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성령의 역사 속에 영적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었습니다. 노회장으로 회의를 인도하는 가운데 영적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 온종일 회무를 잘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12일에는 마닐라 만에 정박하여 의료선교를 통해 복음을 전하며 여러 가지 사역을 하고 있었던 선교선 한나호(약 60명)를 방문하여 아침 경건예배를 인도했습니다. 아시아권에서 승선하여 활동하는 젊은 선교사들에게 경건 생활을 강조하며 또 적은 물질로 위로하기도 했습니다. 13일에는 한인회 체육대회에 참석해서 하루를 즐겁게 보냈습니다. 필리핀 땅에 약 십만 명에서 십오만 명이 여러 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서로 관심을 가지고 서로 도와야 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15일-19일에는 25주년 결혼 기념과 파송 선교사 방문차 태국과 캄보디아에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휴식할 수 있었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21일에는 정 명철 목사 부부와 대구 서 노회 임원들이 선교지 답사를 위해 마닐라와 바기오를 방문하는데 협력했습니다. 또 한나호를 방문해서 많은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23일-4월3일에는 총회세계 선교회(GMS) 코디네이토 훈련(ECT) 차 한국을 2주간 방문하고 돌아 왔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내면서 앞으로 건강한 선교를 위해 지역선교부가 이루어지기를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교회 창립 16주년남부 노회장 활동한나호 방문선교지 방문

2010년 2/4분기 동안 실시할 사역들 4월 4일에는 부활절 행사가 교회와 여자 교도소에서 있습니다. 4월 5일-8일 제5회 동남아 목회자 부부세미나가 마닐라에서 있습니다. 4월 15일 복음성가 대회(CCM)가 마닐라 연합교회에서 있습니다. 교회 청소년 밴드 팀이 참가합니다. 4월21일 한가람 교회 장로일행 마이산 교회 방문에 협력하게 됩니다. 4월 26일-30일 남부노회(SLP) 청소년 수련회 개회 예배 설교하게 됩니다.

5월 첫 주 세례식과 성찬식이 있습니다. 5월 15일에는 전 교인 야유예배가 있습니다. 5월 17일 노회 임원들과 카비테 지역 순회 예배와 6월 7일-8일 비골과 레가스피 지역 등 남부 노회 교회들을 방문해서 기도와 예배를 인도하게 됩니다.

감사한 일들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건강을 지켜 주시고, 무엇보다 영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 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 직접 오셔서 기도해 주시고 격려 해 주신 모든 분들과 복음을 전하는데 기도와 물질로 힘이 되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주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루세나 지역사회 변화를 위해 교도소와 경찰학교 그리고 교육기관 등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역사 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3개월 동안 영육으로 많은 축복을 받게 된 것과 넘치는 기쁨 가운데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여러 가지로 협력하여 주신 모든 선교 동역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제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새해에도 빛의 사자되어 가는 곳마다 영향력을 행사하게 하소서.

*사역의 영역이 확장되게 하시고 맡은 사명을 성실하게 감당하게 하소서.

*주님의 기쁨 되게 하시고 주의 마음에 합한 자되어 칭찬받게 하소서.

*공급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시고 기도에 승리자가 되게 하소서.

*가족이 영육으로 건강하게 하시고 자녀들이 잘 되게 하소서.

                        2010년 4월 1일 이동백, 심영주 선교사 올림